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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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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운길산 / 산수화 속을 걷는 산길

향곡[鄕谷] 2005. 10. 10. 21:28

 

 

예봉산-운길산 종주

산수화 속을 걷는 산길

 

남양주시 와부읍(2005.10.9)

상팔당-예봉산-철문봉-적갑산-운길산-수종사-송촌리(6시간 10분)

 

 

 

강물은 맞닿아 두물머리에 모여들고

산그림자 깊숙이 물속에 잠겨든 곳  

물안개 자욱한 갈대숲이 아득하다.

 

오성과 한음이 이곳 강마을에서 풍류를 나누고,

茶山의 馬峴마을이 멀지 않아 푸근한 곳이다.

절 앞 은행나무가 간직한 세월만큼 늘 여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