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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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바른말 2

자연 속 바른 말 2. 눈 덮힌 산이냐, 눈 덮인 산이냐

자연 속 바른말 2 눈 덮힌 산이냐, 눈 덮인 산이냐 깔대기 모양 꽃 (×) 깔때기 모양 꽃 (0) - 막대기 작대기 같은 말 때문에 '깔대기'로 잘못 알기 쉽다. 검정색 돌 (×) 검은색 돌 (0) 검정 돌 (0) - 검정은 검은 빛깔이나 물감이란 뜻으로 이미 색의 의미가 들어 있다. 쐐기풀에 스쳤더니 금새 부풀었다 (×) 쐐기풀에 스쳤더니 금세 부풀었다 (0) - '금세'는 지금 바로를 뜻하는 부사로 '금시(今時)+에'가 줄어든 말. '-새'가 '어느새' 등과 같이 시간을 나타내는 명사 사이(새)에서 온 것으로 잘못 생각해 적는 경우가 많다. 낱알이 영글어가는 가을 들녘 (×) 낟알이 영글어가는 가을 들녘 (0) - 곡식의 알을 일컫는 말은 '낟알'. 하나하나 따로 알은 '낱알' 자리가 넓다랗다 (×..

글을 쓸 때 틀리기 쉬운 말

글을 쓸 때 틀리기 쉬운 말 글 쓰는 일은 글 쓰는 사람이 가진 마음속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서 대단한 재주라 생각한다. 생각에 윤기가 있어야 글에도 윤기가 있는 법이고, 진솔한 경험이 있어야 글도 진솔해지는 법이다. 거기다가 우리말을 제대로 갈고닦은 것을 표현하려면 바른말과 맞춤법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 발표도 하지 않은 글을 수십 년 쓰면서 PC에 있는 맞춤법 기능이 있는 줄 모르고 활용하지 않다고 최근에 과거에 쓴 글을 그 기능에 넣어 맞춤법 검사를 하였더니 틀린 것이 많다. 25년 이상 바른말/표준어에 대한 노트를 한 것이 있어 거기에 기대었다. 최근에 글을 쓰면서 틀렸던 것이나 틀리기 쉬운 것을 몇 가지 모아보았다. ★ 뒤에 것이 바른말/표준어 같다의 활용형 '같은' :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