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올레 3

추자도 올레 ③ 추자도에서 자라는 식물

추자도 올레 ③ 추자도에서 자라는 식물 제주도 추자면 (2018.11.5~11.6)  제주 추자도에 가서 올레를 걸으며 본 식물들이다. 남해안에서 자라는 상록성 식물이 많다. 길을 걸으며 식물 이름을 알며 다니는 것은 재미있다. 올레길에는 제주 방언에서 유래한 식물도 있어 이름을 풀어보면서 귀한 꽃도 보는 재미가 남다르다.    먼나무. 나무껍질이나 가지가 검어 먹낭이라 부르던 제주방언에서 먼나무가 되었다    개쑥부쟁이. 쑥부쟁이와 달리 두해살이이며 잎에 톱니가 거의 없다    다정큼나무. 장미과의 상록성 나무인데 유래는 전하는 것이 없다    사스레피나무. 다른 이름으로 가시래기라고도 한다    구절초. 음력 9월 9일 채취해 약용한 것이 효과가 가장 좋다는 데서 유래한다    감국. 산국에 비해 차..

추자도 올레 ② 산길과 해안길을 걷는 섬 둘레길

추자도 올레 (올레길 18-1길) ② 산길과 해안길을 걷는 섬 둘레길 제주시 추자면 (2018.11.6) 예초리 돈대산 입구-예초기정길-신대산전망대-황경한의 묘-모진이해수욕장-신양항-묵리 고갯길-담수장-추자교-추자항 (11.2㎞. 이동 3:53, 휴식 0:36. 계 4:29) 11.5~11.6. 총 이동거리 21.7㎞. 이동시간 8:05, 휴식 1:59. 합계 10:04 모진이해변 해맞이로 아침을 시작하였다. 바다 일출은 해무가 있어 선명한 해맞이가 어려울 수 있으나 다행히 수면 바로 위로 뜨는 맑은 해를 볼 수 있었다. 예초리 돈대산 입구에서 다시 걷기 시작하였다. 엄발장사가 횡간도 섬으로 건너뛰다가 미끄러져 죽었다는 엄바위 장승을 지나면 예초리 바닷길이다. 홍합과 물고기를 걷어올리고, 젓갈을 담은 통..

추자도 올레 ① 상추자 하추자를 넘나드는 섬 둘레길

추자도 올레 (올레길 18-1길) ① 바람이 머무는 섬, 상추자 하추자를 넘나드는 섬 둘레길 제주시 추자면 (2018.11.5) 추자항-최영장군사당-봉글레산-후포-용웅덩이-나바론하늘길-등대산전망대-발전소-추자교- 묵리 고갯길-돈대산 해맞이길-돈대산 입구 (10.5㎞. 이동 4:12, 휴식 1:23. 계 5시간 35분) 상추자도 나발론 하늘길 해안절벽 추자도는 바람이 머무는 섬이라는데, 10월까지 불던 바람은 달이 바뀌니 조용하다. 제주항에서 가는 배는 400명 정도가 타는 배인데 꽉 찼다. 동티베트 스꾸냥산에 같이 갔던 선배도 배에서 우연히 만났다. 제주섬 속의 섬 추자는 여행 맛이 나는 섬이다. 추자도 올레는 제주올레의 곁가지다. 한 바퀴 17.7㎞를 도는데 6~8시간 걸린다는데, 아름다운 섬을 주마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