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초리 나무 싸리와 물푸레나무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숙제를 안 한 학생은 앞으로 나오라 하였다. 종아리를 걷으라 하고 먼지떨이로 쓰는 대나무 회초리를 들었다. 그런데 한 친구는 담임이 아버지였다. 선생님이 아들을 보더니 갑자기 화가 났다. 다른 학생보다 더 많이 더 세게 때렸다. 매를 맞은 친구는 "아버지, 다시는 안 그럴게요" 하며 도망을 갔다. 교실에서 아들이 도망가고 선생님은 오라 하고 잠시 소란이 일어났다. 다소 감정이 들어간 회초리였다. 회초리로 싸리를 많이 쓴다. 싸리는 주변에 많아서 사립문이나 빗자루, 광주리 등 생활용품을 만든 나무였다. 싸리는 줄기가 곧고 단단하다. 그래서 회초리로 썼는데, 종아리에 맞으면 자국이 날 정도였다. 싸리 회초리로 맞고 장원급제한 선비는 귀향하며 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