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야 소나무야 5
건축물에 쓰인 소나무
삼국시대 나무 건축물 중 현존하는 것은 없다. 문헌으로 찾아 들어가 보면 삼국사기에 기록이 있다. 고구려 시조 주몽은 부여를 떠나면서 일곱모가 난 돌 위에 소나무 기둥 아래 부러진 칼 한쪽을 묻어 둔다. 훗날 태어난 아들 유리는 자기 집 소나무 기둥 밑에서 부러진 칼 한쪽을 찾아내 아버지가 있는 졸본으로 달려가 주몽에 이어 임금이 된다. 소나무가 건축물의 기둥으로 쓰였다는 최초의 기록이며 그 만큼 소나무가 널리 자랐다는 증거이다.
- 박상진 지음 '역사가 새겨진 나무이야기'(p148) 중에서 -
예봉산 (경기도 남양주)
적갑산 (경기도 남양주)
북한산 영봉 (서울 도봉구)
청계산 망경대 (경기도 성남)
지리산 소나무 쉼터 (경남 함양군 휴천면 송대마을)
북한산 남장대 (경기도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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