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 이런 말
* 책을 읽다가 사전에서 찾아본 말
영남알프스 (2005.10.2)
가경 : 1. (佳境) 경치가 좋은 곳. 2. (佳景) 빼어나게 아름다운 경치
가랑눈 : 조금씩 잘게 내리는 눈 (예) 이번 겨울엔 함박눈은 없고 가랑눈만 내린다
가래톳 : 허벅다리 윗부분에 림프절이 부어 생긴 멍울
가웃 : 수량을 나타내는 표현에 쓰이는 단위의 절반 정도
가장귀 : 나뭇가지의 갈라진 부분 또는 그렇게 생긴 나뭇가지
가풀막지다 : 땅바닥이 가파르게 비탈져 있다
갈바람 : 하늬바람(서풍)
갈큇밥 : 갈퀴로 긁어모은 검불이나 갈잎
개떡 : 노깨, 나깨, 보릿겨 따위를 반죽하여 아무렇게나 반대기를 지어 찐 떡
개펄 : '갯가의 개흙이 깔린 벌판'. 물이 빠지고 난 뒤에 바다에 드러나는 미끈미끈하고
질척거리며 검은빛이 나는 곳. 간조 만조 차가 큰 곳에 발달한다
갯벌 : 바다물이 드나드는 모래사장 또는 그 주변의 넓은 땅으로 개흙이 깔린 부분 외에
바다와 접한, 모래가 깔린 부분까지 포함하는 말이다
갠 날 : 기본형이 '개다'이므로 '개인 날'로 쓰는 것은 잘못
거섶 : 흐르는 물이 둑에 스쳐서 개개지 못하도록 둑가에 말뚝을 박고 가로로 결은 나뭇가지
건들바람 : 초가을에 불어오는 서늘하고 부드러운 바람
걸망 : 걸머지고 다닐 수 있게 만든 자루 모양의 큰 주머니
검불 : 가느다란 마른 나뭇가지,마른 풀,낙엽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고갱이 : 1. 풀이나 나무 줄기 한가운데 있는 연한 심 (나무 고갱이)
2. 배추 속 한가운데 올라오는 심과 잎 (배추고갱이)
고다리 : 지겟다리 위에 뻗친 가지
고두머리 : 고리깨 머리에 비녀장처럼 가로질러 도리깨열을 매어 끼는 짧은 나무
고무래 : 곡식이나 밭의 흙 따위를 고르거나 펴는 데 쓰는 丁자 모양의 기구
고랑 : 두둑한 두 땅 사이에 좁고 길게 들어간 곳
- 이랑 : 갈아 놓은 밭의 두둑과 한 고랑을 아울러 이르는 말
- 두둑 : 1. 밭과 밭 사이에 경계를 만들려고 흙을 약간 불룩하게 쌓아 놓은 곳
2. 논이나 밭을 갈아서 골을 타서 두두룩하게 흙을 쌓아 만든 곳
고랫재 : 방고래에 모여 쌓인 재
고산병=산악병=산 멀미
고샅(길) : 마을의 좁은 골목길. 담과 담 사이의 길.
고스락 : 정상
고즈넉하다 : 한적하고 아늑하다
고봉(高捧) : 밥 따위를 그릇의 전 위로 수북이 높이 담는 일
골붉다 : 매우 붉은빛이다 (예: 골붉은 나뭇잎)
곱삶이 : 두 번 삶아 짓는 밥. 꽁당보리밥
공다리 : 무, 배추 따위에서 씨를 떨어낸 장다리
관솔 : 송진이 많이 엉긴 소나무의 가지나 옹이
괴괴하다 : 쓸쓸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매우 고요하다
구렁찰 : 늦게 익는 찰벼
구유 : 소나 말 따위에 먹이를 담아주는 그릇
귀틀집 : 통나무집
길마 : 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기 위하여 소나 말에 얹는 안장
꿰미 : 물건을 꿰는데 쓰는 끈이나 꼬챙이 따위
끄느름하다 : 날이 흐리어 어두침침하다. 아궁이의 장작불이 약하다
낭길 : 낭떠러지를 끼고 난 길
너덜, 너덜겅 : 돌이 많이 흩어져 깔려있는 비탈
너럭바위 : 널따랗고 평평한 큰 돌
너설 : 돌이나 바위가 험하게 삐죽빼죽 튀어나온 곳
너와집 : 기와 대신 얇은 돌조각이나 널빤지로 지붕을 덮은 집
너울 : 바다 같은 넓은 물에서 크게 움직이는 물결
널출 : 길게 뻗어나가 늘어진 식물의 줄기 (예) 다래널출
노을 : 해가 뜨거나 지려고 할 때에 하늘이 햇빛을 받아 붉게 보이는 현상
논배미 : 논두렁으로 둘러싸인 논 하나하나의 구역
놉새 바람 :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
눋내 : 밥 따위가 눌 때 타는 냄새
다복 솔밭 : 가지가 많이 퍼져 탐스럽고 소복한 어린 소나무가 많이 들어선 곳
당산(堂山) : 마을이나 토지의 수호신이 있다고 여기는 마을 근처의 산이나 언덕
당산나무 : 마을을 지켜주는 신령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여 제사를 지내는 나무
더운갈이 : 몹시 가물다가 소나기가 내린 뒤 그 물로 논을 가는 일
도리 : 서까래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에 건너지르는 나무
도린곁 : 사람이 별로 가지 않는 외진 곳
돌올하다 : 높이 솟아 우뚝하다
동살 : 새벽에 동이 틀 때 비치는 살
된서리 : 늦가을에 아주 되게 내리는 서리
둥치 : 큰 나무의 밑동
마당맥질 : 울퉁불퉁한 마당에 흙을 가져다 이겨서 고르게 하는 일
마파람 : 뱃사람이 쓰는 은어로 '남풍'을 이르는 말
만고강산(萬古江山) : 오랜 세월을 통하여 변함이 없는 산천
만고상청(萬古常靑) : 오랜 세월을 두고 변함없이 늘 푸름
만공산(滿空山) : (달빛 따위가) 적막한 산에 가득 참
만장봉(萬丈峰) : 매우 높은 산봉우리
망개떡 : 청미래덩굴로 싸서 먹는 떡
맷방석 : 맷돌을 쓸 때 밑에 까는 방석. 멍석 보다 작고 둥글며 전이 있다
먼동 : 날이 밝아올 무렵의 동쪽
메숲지다 : 나무가 울창하다
무거리 : 곡식 따위를 빻아 체에 쳐서 가루를 내고 남은 찌꺼기
무논 : 물이 늘 괴어있는 논, 물을 쉽게 댈 수 있는 논
무녀리 : 한 태에 낳은 여러 마리 새끼 중 가장 먼저 나온 새끼
무서리 : 늦가을에 처음 내리는 묽은 서리
무위자연(無爲自然) :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
물꼬 : 논에 물이 넘어 들어오거나 나가게 하기 위해 만든 좁은 통로
미나리꽝 : 미나리를 심는 논
밑동 : 긴 물건의 맨 아래 동아리. 나무줄기에서 뿌리에 가까운 부분.
채소 따위 식물의 굵게 살찐 뿌리 부분
바심 : 타작(打作)
바지랑대 : 빨랫줄을 받치는 장대
반자 : 지붕 밑이나 위층 바닥 밑을 평평하게 치장한 각 방의 천장
발치 : 어떤 물건이나 장소의 아랫부분이나 끝 부분 (예) 구름 발치
방죽 : 물이 밀려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쌓은 둑. 파거나 둑으로 둘러 막은 못
버덩 : 좀 높고 평평하며 나무는 없이 풀만 우거진 거친 들 (예) 솔버덩 길
병창 : '벼랑'의 강원도 방언
부실 거리다 : 눈이나 비가 꽤 성기게 자주 내리다
북데기 : 짚이나 풀 따위가 함부로 뒤섞여서 엉클어진 뭉텅이
분수령(分水嶺) : 근원이 같은 물이 두 줄기로 갈라져 흐르기 시작하는 산마루나 산맥
북데기 : 짚이나 풀 따위의 엉클어진 뭉텅이
비알 : 벼랑의 방언
- 돌비알 : 깎아 세운 듯한 돌의 언덕
- 된비알 : 몹시 험하고 가파른 비탈
빛살 : 빛의 줄기
사금파리 : 사기그릇이 깨어진 조갓
사위(四圍) : 사방의 둘레
삭정이 : 산 나무에 붙어있는 말라죽은 가지
삭풍(朔風) : 겨울철에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산고수청(山高水淸) : 자연경관이 뛰어남
산근(山根) : 산줄기가 뻗어나가기 시작한 곳
산돌림 : 1.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한 줄기씩 내리는 소나기
2. 산기슭으로 내리는 소나기
산림(山林) : 수목이 집단적으로 생육하고 있는 산이나 숲. 임목(林木)+임지(林地)
산림 처사(山林處士) : 산골에 파묻혀 글이나 읽고 지내는 사람
산마루 : 산등성이의 가장 높은 곳=산등성 마루
산막(山幕) : 산속에 임시로 지은 작은 막사
산머리 : 산꼭대기
산모롱이 : 산모퉁이의 휘어져 돌아간 곳
산모퉁이 : 산기슭의 내민 귀퉁이
산문(山門) : 1. 산 어귀 2. 절 또는 절의 누문(樓門)
산부리 : 산의 어느 부분이 부리같이 내민 곳
산일(山日) : 산속에서 지내는 나날
산자락 : 산의 기슭 부분. 산기슭의 비탈진 부분
산자수명(山紫水明)(=산명수자) : 산수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움
산쟁이 : 산에서 사냥이나 약초 캐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산전(山田) : 산에 있는 밭
산정(山情) : 1. 산의 정경(情景) 2. 산에서 느끼는 정취
산처(山處) : 산속에서 삶. 산거(山居)
산체(山體) : 산 전체의 생김생김
삼동(三冬) : 겨울의 석 달. 세 해의 겨울
삼림(森林) : 나무가 빽빽하게 많이 있는 숲
삼림욕 : 산림은 산에 나무가 빽빽할 수도 듬성할 수도 있지만 삼림은 수풀이 빽빽하게 나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숲 속에 가서 피톤치드를 쐬는 대기욕은 삼림욕이 산림욕보다 더 적확한 표현이다
산읍(山邑) : 산골에 있는 고을
서리병아리 : 이른 가을에 알에서 깬 병아리
서릿바람 : 서리가 내린 아침에 부는 바람
서설(瑞雪) : 상서로운 눈
서까래 : 마룻대에서 도리 또는 보에 걸쳐 지른 나무
소슬하다 : 서늘하고 으스스하다
솔가리 : 말라서 땅에 떨어져 수북이 쌓인 솔잎
시드럭시드럭하다 : 시들고 말라 윤기가 없다
신방석(信防石) : 일각문의 기둥 밑에 가로 댄 나무를 받친 넓적한 돌
실경(實景) : 실제의 경치나 광경
심록(深綠) : 짙은 초록색
쑥버무리 : 쌀가루와 쑥을 한데 버무려서 시루에 찐 떡
안골 : 골짜기의 깊은 속
안돌이 : 바위를 안고 돌아가는 험한 벼랑길
안부(鞍部) : 산마루가 말안장처럼 움푹 들어간 지형
안산(案山) : 집터나 묏자리의 맞은편에 있는 산
어스름 : 날이 저물 무렵이나 동이 트기 전에 햇볕이 거의 비치지 않아 어둑어둑한 상태
어슴새벽 : 조금 어둑하고 희미한 새벽
어혈(瘀血) : 타박상 따위로 살 속에 피가 맺힘 또는 그 피
언덕배기, 언덕배기, 언덕바지 : 언덕의 꼭대기
여남은 : 열이 조금 넘은 수
여명(黎明) : 희미하게 동이 터올 무렵
여우비 : 볕이 있는 날 잠깐 오다 그치는 비
여울 : 강이나 바다의 폭이 얕거나 좁아 물살이 세게 흐르는 곳
여줄가리 : 원 줄기에 붙은 가지
열쭝이 : 겨우 날기 시작한 어린 새. 흔히 잘 자라니 않는 병아리를 이른다
오가리 들다 : 식물 잎이 병들거나 말라서 오글쪼글하여지다
오려논 : 올벼를 심은 논
올무 : 새나 짐승을 잡기 위해 만든 올가미
옴팍집 : 작은 초가집
요사(寮舍) : 절에 승려들이 거처하는 집
용마루 : 지붕 가운데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수평 마루
우듬지 : 나무줄기의 끝부분
우레 : 천둥. '하늘이 운다(鳴)'는 뜻에서 유래. 표준말이었던 '우뢰'가 '우레'로 바뀌었다
우술우술 : 나뭇잎이 떨어지는 모양
유곡(幽谷) : 깊고 그윽한 산골
이맛돌 : 아궁이 위 앞에 가로로 걸쳐 놓은 긴 돌
이엉 : 초가집 지붕이나 담을 이기 위하여 짚이나 새 따위로 엮은 물건
이울다 : 꽃이나 잎이 시들다. 해나 달의 빛이 약해지거나 스러지다
이태 : 두 해
잉걸불 : 다 타지 않은 장작불
자드락(길) : 낮은 산기슭에 비탈진 땅. 비스듬히 나 있는 좁은 길은 자드락길
자락 : 1. 길게 뻗어 나간 산이나 강 따위에서 갈려져 나간 갈래
2. 문득 불어오는 바람의 움직임 (예) 겨울바람이 한 자락 지나갔다
장다리 : 무, 배추 따위의 꽃줄기
졸가리, 졸가치 : 잎이 다 떨어진 나뭇가지
종구라기 : 조그마한 바가지
지돌이 : 험한 산길에서 바위 같은 것에 등을 대고 겨우 돌아 올라가게 된 곳
진산(鎭山) : 나라의 도성이나 도시의 뒤쪽에 있는 큰 산
진잎 : 날 것이나 절인 푸성귀 잎
쭉정이 : 껍질만 있고 속에 알맹이가 들어 있지 않은 곡식이나 과실 따위의 열매
찔레꽃머리 : 찔레꽃이 필 무렵
초개(草芥) : 지푸라기. 쓸모없고 하찮은 것을 비유하는 말
코숭이 : 산줄기의 끝
콩노굿 : 콩의 꽃
투가리 : '뚝배기'의 방언
표고(標高) : 산의 높이를 표시하는 척도이며, 수준 원점에서 높이를 말한다
- 해발(海拔), 고도(高度) : 평균 해면을 기준으로 하여 잰 어떤 지대의 높이
푸르른 날 : '푸른 날'의 잘못. '푸르르다'라는 말은 없고 '푸르다'란 말이 바른 표현
푸새 : 산과 들에 저절로 자라는 풀을 통틀어 이르는 말
푸서리 : 잡초나 나무 따위가 무성하고 거친 땅
풍정(風情) : 정서나 회포를 자아내는 풍치나 경치
한나절 : 하루 낮의 반 동안
- 나절가웃 : 하루 낮의 3/4쯤 되는 동안
- 반나절 : 한나절의 반쯤 되는 동안
- 아침나절 : 아침밥을 먹은 뒤부터 점심밥을 먹기 전까지 한나절 동안
- 저녁나절 : 해질 무렵부터 해가 완전히 지기까지 동안
- 점심 나절 : 점심때를 앞뒤로 한 반나절 정도의 동안
한둔 : 한 데에서 밤을 지새움
해거름(녘) : 해가 서쪽으로 넘어갈 무렵. 한자어로 석양(夕陽). 일모(日暮)
해가 완전히 지고 난 후 땅검 질 무렵인 황혼보다는 조금 이른 시간대
해토(解土) 머리 : 얼었던 땅이 녹아서 풀리기 시작할 때
해바르다 : 양지바르다
헛헛하다 : 배속이 빈듯한 느낌이 있다
황혼(黃昏) : 해가 뉘엿뉘엿하여 어두워질 무렵
홰기 : 벼, 갈대, 수수 따위 이삭이 달린 줄기
후밋길 : 아주 구석지고 으슥한 길
희나리 : 채 마르지 아니한 장작
희붐하다 : 날이 새려고 빛이 희미하게 감돌아 밝을 듯하다
흰무리 : 멥쌀가루를 켜가 없게 안쳐서 짜낸 시루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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