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를 넓게 보는 산
용마산(594.4m)
경기도 광주시 (2013.2.16. 맑음. -7.0~2.6℃)
산곡초등-산곡샘-두리봉(고추봉.570)-용마산-밤골 (4시간20분)
산에 오르면 다 꽃이다
향곡
땅이 얼었다고 꽃이 피지 않으랴
산에 오르면 세상이 다 꽃이다.
바람이 품으로 드니 맑은 꽃이요
하늘이 머리에 내려 푸른 꽃이요
산에서 눈 밟는 맛은 상큼함의 꽃이다.
※ 경기도 광주에 있는 용마산은 하남에 있는 검단산 남쪽에 있는 산이다. 두물머리를 넓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일출도 장엄하다. 눈 내려 강물은 오히려 푸르고 산은 검다. 자줏빛 비단처럼 곱다는 옛이름 자봉(紫峰)이 풍광에 더 어울린다.
※ 교통편 : 서울지하철 2호선 강변역(1번 출구), 5호선과 8호선이 다니는 천호역 (4번,6번 출구)에서 이곳으로 가는 버스편이 많다.
용마산 정상에서 본 두물머리와 마현마을
산 너머 또 산. 멀리 용문산 줄기가 희미하다
눈 내려 강은 푸르고, 산은 검다
바람이 지나간 눈밭 자리
같이 다니는 산길은 정겹다
발길을 막은 곤줄박이. 또 다른 산 친구다
곤줄박이와 동고비. 그들도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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