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걸어서 보는 세상/동티베트

Ⅱ-15. 동티벳에서 만난 사람들 ①

향곡[鄕谷] 2016. 6. 17. 08:11

 

동티베트 배낭여행 Ⅱ-15

4일째(2016.5.17)~9일째(2016.5.23)

 

동티벳에서 만난 사람들 ①

 

 

동티베트 배낭여행에서 한 번은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하였던 사람들이다.

말을 몰고, 길을 안내하고, 가게에서 만나고, 사진 찍다가 어울리고,

지프차를 운전하거나, 한국인이 왔다는 소문을 듣고 식당으로 놀러 오고  …

여행 중에 사람들을 만나 소중한 경험을 나누었다.

우주의 지혜와 자비가 그들에게 깃들기를!  옴마니밧메훔!

 

 

 

 

스꾸냥산(다꾸냥봉) 2박 3일 산행에서 가이드와 마부일을 하였다.  

43세와 36세인 장족사람들로 무던하고 말수가 적었다.

 

 

 

 

문천 영수지역에서 체리를 팔던 아주머니. 과일은 근으로 파는데, 저울을 가지고 다녔다  

 

 

 

천주사 음식점에서 음식값을 계산하던 사람들. 계산이 틀리다고 하니 다시 확인 중이다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값을 깎자고 하였더니, 여기서 어떻게 더 이상 깎느냐 그런다

 

 

 

구채구에서 사진을 같이 찍은 후 확인을 하는 아가씨들. 인터넷 주소를 받아서 사진을 보냈다.
 

 

 

 

수유차를 마시러 들어간 가게에서 둘러싸고 있는 강족사람들.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보면서, 잔이 비면 계속 채워 준다.

 

 

 

 

황하구곡제일만에서 사진 모델을 하던 노인. 얼마냐고 물으니 손가락을 펴는데 몇 개인지 모르겠다

 

 

 

홍원 음식점 안주인. 식당 앞에서 청소를 하다가 촬영에 응하였다.

싹싹하고 의사표현이 분명하였다. 술과 안주는 다른 집에서 시켜서 먹었다

 

 

 

홍원에 있는 옥룡호텔 주인. 각 방마다 찾아다니며 부족한 것을 물었고, 식당도 소개해 주었다.

TV를 켜달라고 하였더니, 안 나온다 하였다. TV는 형식인지 아직 설치작업이 안 되었는지 모르겠다.

 

 

 

 

 지프차 운전을 한 장족기사들. 나흘동안 부지런히 움직였다. 연속되는 운전에 조금은 피곤하다고 했다.

음식점에서 입에 맞는 음식을 찾아 주었고, 핸드폰으로 각지에서 찍은 아름다운 사진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