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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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걸어서 보는 세상/동티베트

Ⅱ-16. 동티벳에서 만난 사람들 ②

향곡[鄕谷] 2016. 6. 17. 09:51

동티베트 배낭여행 Ⅱ-16

4일째(2016.5.17)~9일째(2016.5.23)

 

동티벳에서 만난 사람들 ②

 

 

동티벳 배낭여행 중에 차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그들과 얘기할 기회는 없었지만 그들의 차림이나 표정에서 그들의 환경과 생활을 짐할 수 있었다. 비가 오건 비가 오지 않건, 얼굴을 감싸고, 오토바이를 타고 얼굴을 감싸고 길을 걷는다. 대부분 모자를 쓰거나 헝겊을 머리에 감았다. 옷은 두루마기식으로 무릎이나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게 입었다. 모두 추위 때문이리라. 그들이 허리에 두른 헝겊은 오색 중 한 가지 색이었다. 행운을 비는 뜻이 있을 것이다. 티베트인들이 쓰는 인사말은 행운을 빈다는 '타시델레'이다. 그들에게 따뜻한 봄이 오기를 빈다. 타시델레! 타시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