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여행 2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
공룡발자국 화석지의 보고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2016.11.1)
공룡발자국 화석은 경남북 해안과 내륙에서 주로 발견되었는데, 해남 우항리에 금호방조제가 들어서면서 담수호를 낀 육지로 변하여 1992년 공룡발자국 화석이 대규모로 발견되었다. 퇴적물에 발자국이 찍히고 그 뒤에는 별다른 큰 지각 변동이 없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남한 전체로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을 만큼 공룡 화석이 풍부하다. 하늘을 날았던 최초의 척추동물인 익룡은 공룡과는 다른 파충류로 참새 크기로부터 경비행기 정도까지 다양하다는데, 우항리 화석지가 가장 풍부하다.
우항리에 있는 공룡박물관을 찾아가면 정문에서 공룡의 모형, 공룡 화석 보호관과 공룡박물관이 멀리서도 보인다. 물가였던 곳에 세운 보호각으로 발길을 옮겼다. 3동으로 만든 보호각에는 공룡과 익룡과 새 발자국이 뚜렷하였다. 공룡발자국 크기는 52~95㎝이다. 발자국의 4배가 발자국에서 골반까지의 길이라 하였다. 익룡 발자국은 그것보다 작아서 20~35㎝인데 세계에서 발견한 익룡 발자국 중에서는 가장 크다고 한다. 크기는 12m로 추정한다. 새발자국은 약 8,300만 년 전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랜된 새발자국 화석이다. 학술적 가치는 3가지가 한꺼번에 발견되었다는 것과 새 발자국은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많다는 것이다.
인간이 두 발로 서기까지 400만 년이 걸리지 않았는데, 익룡은 1억 6천만 년이나 지구를 지배한 동물이었다. 공룡은 중생대 말 6500만 년 전에 대멸종되었다. 공룡의 멸종은 소행성과 지구가 충동하여 그 충격으로 환경이 악화되어 멸종했으리라는 주장과 중생대에 활발하였던 화산 활동을 멸종의 큰 이유로 들고 있다. 우리나라 곳곳은 동식물의 화석이 풍부한 편이다. 화석을 통하여 기후의 변화를 찾는 귀중한 보고를 발견할 수가 있고, 환경오염으로 급속히 오염되는 지구환경을 살려야 한다는 당위성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 교통편 : 해남버스터미널 부근에서 증의도 행 버스 이용. 우항리 공룡화석지 하차. 21㎞. 1시간.
※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 관람시간 : 09시~18시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4,000 (성인)
공룡박물관 외벽
공룡박물관 보호각 가는 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새발자국 화석
우항리에서 처음 발견한 공룡발자국
발굴하면서 발견한 공룡발자국
발굴하면서 발견한 공룡발자국
탄화목 화석
8500만년이나 보존된 물결자국 구조
익룡 발자국 화석
새발자국 화석
거대 공룡 화석 모형
알로사우루스 진품화석 (1994~1997. 미국 몬테나주에서 발견)
거대 공룡 화석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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