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 지운다는 것 …
연필은 지우개로 지울 수 있어서 좋다.
영국의 화학자 조지프 프리스틀리가 연필을 고무로 지울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필로 쓴 글씨를 지우개로 지우면 희미한 자국이 남거나 찢어지기도 한다.
때론 지운 것을 후회하기도 하지만 지우고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좋은 일이다.
우리 머릿속에도 기억을 지우는 지우개가 있는 모양인지
세월이 가면 기억은 희미한 줄기로 남아 아련하다.
어쩌랴,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으니 순리대로 따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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