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우리도 산처럼/설악산

설악산 2017 여름, 2. 일몰

향곡[鄕谷] 2017. 8. 8. 10:06


설악산 37


설악산 2017 여름,

산상풍경 2. 일몰


첫날(2017.8.5) 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봉정암-대청봉-봉정암 (15.2㎞)

둘쨋날(2017.8.6) 봉정암-수렴동대피소-영시암-백담사(10.6㎞)



오늘 걸어온 산 위에 서서

먼 길 가는 나그네처럼 쉬어서 간다.

해는 뉘엿뉘엿 서산으로 지

내일이 있어서 노을이 아름답다고 말을 한다.

나는 참으로 부지런히 살았는지 알 수가 없어

어디 오늘만 같겠소만 말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