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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우리도 산처럼/설악산

설악산 2017 가을 / 절정과 빡셈

향곡[鄕谷] 2017. 10. 8. 16:37



설악산 41


설악산 2017 가을 / 절정과 빡셈

한계령-끝청-대청봉-오색 (2017.10.7)

이동거리 13.5㎞ 소요시간 9시간 40분




오늘은 단풍만을 보라고 안개가 밖을 가렸다.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어느 청년이 얘기했다. "절정이다 그지?"

다른 청년이 말한다. '뭐가 절정이로?"

그 청년이 대답한다. "안개가 절정이다."


안개비가 내려 길이 축축하다.

어느 아저씨가 얘기했다. "길이 빡세지?"

아주머니가 단칼에 정리한다. "뭐가 빡세도!"

아주머니 말이 빡세다.





 교통편

 (갈 때) 시외버스 : 동서울터미널 06:39 → 한계령 08:58

 (올 때) 시외버스 : 오색 19:55 → 동서울터미널 20:55

















중청봉에서




중청대피소에서




중청대피소 부근




대청봉에서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

 



오색 내려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