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나무
붉어서 붉나무
2017.10.28 예봉산 입구 도곡리
별들의 이름을 몰라도 별이 아름답듯
꽃 이름을 몰라도 꽃은 아름답다.
가을엔 꽃보다 아름다운 것이 잎이다.
잎은 단풍으로 계절을 장식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기 때문이다.
붉나무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더냐.
그래도 붉나무는 붉기만 하고 아름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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