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전래시기
우리가 살면서 식탁에 올라 있는 밥과 채소, 과일은 언제부터 있었으며 그것은 언제 우리나라와 들어왔을까 의문이 있었다. 그러면 그전에는 어떤 것을 먹고살았으며, 시대별로 먹었던 들어온 채소나 과일이 있다면 그전에 식탁은 어떤 것이었을지 짐작을 해본다.
고구마는 1763년에 들어왔고 감자는 그 뒤(1824년)에 들어왔으니, 조선시대 흉년이 들 때 구황작물로 쓸 수 없었다. 벽초 홍명희가 쓴 대하소설 '임꺽정'에서 임꺽정이 사냥을 다니면서 요깃거리로 감자를 먹었다는 얘기는 아무리 소설이라도 사실과 동떨어져 있다. 임꺽정이 죽은 해(1562년)는 감자가 들어온 해보다 262년 전이기 때문이다.
가끔은 제사를 지낼 때 조상들은 과일 순서를 홍동백서(紅東白西)라 하면서 왜 사과를 예시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도 있었다. 감.대추,밤은 삼국시대 초기에 전래되었으나 지금 우리가 먹는 사과의 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