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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자연의 향기/풀,들꽃

모나르다 / 박하 향이 나는 분홍색 꽃

향곡[鄕谷] 2018. 7. 3. 09:45

 

 

 

 

 

모나르다 (또는 베르가못)

   박하 향이 나는 분홍색 꽃

 

 

과명 : 꿀풀과

개화 : 6~9월

키 : 1~ 1.5m

원산 : 북미

용도 : 관상용

꽃색 : 분홍,하양,자주

꽃말 : 감수성이 풍부한

 

 

 

모나르다 / 한강 잠실지구 (2018.6.28)

 

 

 

 

모나르다(Monarda)는 초여름에 분홍색 꽃이 피는 꿀풀과에 허브식물이다. 북미원산인 여러해살이 풀인데, 식물학자의 이름을 기린 학명을 그대로 꽃이름으로 쓰고 있다. 벨가몬트 오렌지 같은 향기가 난다고 해서 베르가못(Bergamot)이라 부르기도 한다. 아메리카인디언들이 이 식물을 차로 마셔서 감기도 막고 피로를 덜고, 방향제로도 유용하게 썼다는 풀이다.

 

모나르다는 꽃도 화려하지만 잎에서 박하 향이 있어 걸음을 멈추게 한다. 멀리서는 수수하게 보이는 꽃이 가까이 가보면 암수술이 펼친 조화가 기묘하다. 입술 모양의 꽃잎이 잎처럼 생긴 포에 싸여 춤을 추듯 핀다. 밑에서 올려다보면 왕관 모양의 꽃받침이 있어 품위를 더하고, 분홍색 꽃은 초록과 대비가 되어 더 아름답다. 거기다가 향기까지 있으니, 꽃은 스스로를 아름답게 하는 방법을 아는 것 같다.

 

 

 

 

                

 

         

 

 

 

 

 

 

모나르다 / 한강 잠실지구 (2018.6.28)

 

 

 

 

모나르다 / 한강 잠실지구 (2018.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