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여우콩
야생하는 콩과 여러해살이풀
과명 : 콩과
개화 : 7~9월
길이 : 80~200㎝
분포 : 우리나라 중부이남
큰여우콩 / 전남 진도군 관매도 (2018.11.21)
큰여우콩은 중부지방 이남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여우라는 이름이 들어간 것은 야생한다는 의미로 썼을 것으로 본다. 하필 그 많은 이름 중에 여우를 썼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성질을 그렇게 표현한 것 같다. 큰여우콩은 여우콩보다 커서 큰여우콩이라 했다. 아랫쪽에 달린 작은 잎은 달걀형인데 끝이 길게 뾰족하다. 콩과 종류 꽃은 대부분 노랗고 모양이 조금씩 다르지만 콩깍지는 더 다르다. 큰여우콩은 콩깍지 가운데가 잘룩하다. 붉은색으로 익으면 갈라지면서 콩깍지 좌우로 까만 씨가 드러나는데, 씨는 꼬투리 안쪽에 붙어 있다. 매달린 모습이 참으로 귀엽고 앙증맞다. 그래도 다 커서 집 밖을 기웃거리니 떠날 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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