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역사와 문화가 있는 풍경/세월 속으로
성냥으로 불을 켜던 시절
팔각통 유엔성냥
학교 다닐 때 전북 장수에서 겨울 봉사활동을 마치고 무주구천동에 간 적이 있었다. 여관방을 얻었는데, 우리 보고 아궁이에 나무로 불을 넣으라고 하였다. 찬바람은 불고, 손은 곱고, 성냥은 눅어서 켜지지 않고 몇십 분을 그렇게 성냥과 씨름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