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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향기/나무

영춘화 / 별같이 예쁜 봄맞이꽃

향곡[鄕谷] 2019. 3. 10. 08:58

 

 

 

 

영춘화(迎春花)

별같이 예쁜 봄맞이꽃

 

        과명 : 물푸레나무과 낙엽 관목

        개화 : 3~4월

        결실 : -

        

 

 

영춘화 / 한강 잠실지구 (2019.3.9)

 

 

 

한강에 나갔더니 예쁜 영춘화가 피었다. 비늘조각에 싸인 적갈색 눈이 남아 있는 끄트머리에 노란색 꽃이 별처럼 올망졸망하다. 개나리보다 한 달 정도는 일찍 피는 봄맞이꽃이다. 봄맞이꽃이란 풀꽃이 따로 있지만, '봄을 맞이하는 꽃'이란 뜻인 중국의 영춘화(迎春花)를 그대로 썼다. 중국이 원산지인 영춘화는 한국이 원산지인 개나리와 비슷하다. 꽃 색깔이나 모양, 가지가 늘어지는 것까지 그렇다. 영춘화는 꽃잎이 5~6장으로 갈라지고, 개나리는 꽃잎이 4장으로 더 길쭉하다. 영춘화는 잎이 깃꼴겹잎으로 3장이고, 개나리는 하나씩 달리는 홑잎이다. 영춘화는 3월초에 피는데, 개나리는 3월말에서 4월초에 핀다. 영춘화는 꽃이 작아서 구별이 쉬운 편이다 주로 남부지방에서 관상수로 심는데, 지금은 중부지방에서도 겨울을 날 수 있어서 볼 수가 있다. 벌나비 찾아오지 않는 이른 봄날 꽃을 피워 용기가 가상하다.

 

 

 

 

영춘화 / 한강 잠실지구 (2019.3.9)

 

 

 

 

영춘화 / 한강 잠실지구 (2019.3.9)

 

 

 

 

영춘화 / 한강 잠실지구 (2019.3.9)

 

 

 

 

개나리 / 서울 잠실 (2018.3.29)

 

 

 

 

개나리 / 서울 재동 (2011.4.19)

 

 

 

 

봄맞이꽃 / 서울 잠실 (2018.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