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
주름진 넓은 잎을 가진 독초
과목 :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개화 : 6~7월
결실 : 10월
분포 : 남부, 중부, 북부지방
깊은 산 습지나 음지에 사는 독초에 박새가 있다. 우리나라 남에서 북으로 전역에 살고 있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박새는 이름의 유래는 알 수가 없다. 잎이 비슷한 식물로 여로, 윤판나물, 둥굴레, 애기나리, 풀솜대, 은방울꽃 등이 있어 어릴 때는 구별이 더 어렵다. 박새는 모양새가 굵고 잎이 넓으며 주름이 깊다. 속이 비고 넙적한 느낌이다.
박새는 커갈수록 잎이 더 넓어지고 주름은 뚜렷하다. 키도 100~150㎝ 정도 크는데, 여름에 연한 황백색 꽃이 피면 볼만하다. 꽃 지름은 2.5㎝ 정도 되고, 원 줄기 끝에 원추 모양 꽃차례에서 촘촘히 피어서 무게감이 느껴질 정도로 꽃이 수북하다.
박새는 무리 지어 살고 있어 깊은 산 나무 밑이나 습지에서 군락을 이룬 것이 많다. 설악산이나 오대산에서 무리를 지어 살고 있는 군락을 볼 수 있다. 박새는 독초다. 잎도 뿌리도 다 독이 있다. 뿌리는 독이 워낙 강해서 농약 재료로 쓰는 독초이다. 어린잎도 독이 많다니 나물 하는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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