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속에 자연 7 사이비(似而非) 비슷하면서 아닌 것 《맹자》 진심 편(盡心編)에 "비슷하면서도 아닌 것을 미워한다. 가라지를 미워하는 것은 벼 싹을 어지럽힐까 염려하기 때문이다"라고 공자가 한 말을 인용한 문구가 있다. 여기서 사이비(似而非)가 나왔다. 비슷하면서 아닌 것이 사이비(似而非)이다. 국어사전에서는 사이비를 '겉으로는 비슷하지만 본질은 아주 다른 것'이라 나온다. 공자가 비슷하면서도 아닌 것을 미워한 것은 참된 것과 혼동을 주기 때문이라 하고, 사이비를 도덕의 적'으로 규정하였다. 맹자는 '사이비는 사람을 현혹하게 해서 진실을 호도하는 것'이라 했다. 여기서 예를 든 가라지가 있다. 논에서 벼와 피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고, 보리밭에서 보리와 가라지를 구별하기 쉽지 않다. 공자와 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