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속에 자연 13 면면(綿綿)목화솜을 타서 이어지는 실처럼 면(綿)은 솜이다. 면(綿)은 실을 나타내는 絲(사)와 피륙을 나타내는 帛(백)이 합쳐진 글자로, 무명을 원료로 한 실로 짠 천을 나타내기도 한다. 목화(木花)는 꽃을 피워 솜을 만드는 풀이다. 목화는 한자말인데 목면화(木綿花)의 줄임말이다. 인도 원산으로 한반도에서는 한해살이풀이지만 원산지에서는 관목처럼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목면화는 중국으로 도입될 때 키가 커서 나무로 보이는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 면화(綿花)라고도 한다. 나무로 본 것은 종소명이 '나무의'란 뜻이 있는 것도 그렇고, 영어로도 목화를 'Tree Cotton'이라 한다. 면화솜을 타서 실을 뽑는 장면을 보면 실이 끊어지지 않고 면면히 이어진다.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