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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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향 테마여행

바다향 테마여행 양양 남애항-주문진-평창 여행 (2005.5.28) 바다와 산을 주제로 오랜만에 산동호인들과 여행한 스케치. 양양 남애항 어시장 경매구경-가재미 바다낚시-주문진수산시장 구경- 평창 700빌리지 산악오토바이 체험-장암산 트레킹을 하는 당일 일정. ( 다음 날 가족행사로 청옥산 등반 포기. 그 아쉬움… ) 양양 남애항 - 활기찬 경매소리,몽둥이 세례 받은 방어, 싱싱한 대구, 바다향, 고래사냥 영화촬영지. 아름다운 해당화, 그물 손질하는 어부부부, 방파제, 등대 … 바다속 드리운 낚시 - 자전거 타고 출항신고 가는 선장, 마도로스 모자, 큰 배, 집어등, 넓고 푸른 바다, 세상모르는 가자미. 풀려나는 고기 해뜨기의 행운, 너울, 뱃멀미, 선상 회 한 절음 … 주문진 수산시장 - 싱싱한 바다향..

예봉산-운길산 / 산수화 속을 걷는 산길

예봉산-운길산 종주 산수화 속을 걷는 산길 남양주시 와부읍(2005.10.9) 상팔당-예봉산-철문봉-적갑산-운길산-수종사-송촌리(6시간 10분) 강물은 맞닿아 두물머리에 모여들고 산그림자 깊숙이 물속에 잠겨든 곳 물안개 자욱한 갈대숲이 아득하다. 오성과 한음이 이곳 강마을에서 풍류를 나누고, 茶山의 馬峴마을이 멀지 않아 푸근한 곳이다. 절 앞 은행나무가 간직한 세월만큼 늘 여유롭다.

정인보 시 '조춘(早春)'

早春 정인보 그럴싸 그러한지 솔빛 벌써 더 푸르다 산골에 남은 눈이 다산 듯이 보이고녀 토담집 고치는 소리 볕발 아래 들려라 나는 듯 숨은 소리 못 듣는다 없을손가 돋으려 터지려고 곳곳마다 움직이리 나비야 하마 알련만 날기 어이 더딘고 이른 봄 고운 자취 어디 아니 미치리까 내 생각 엉기울 젠 가던 구름 머무나니 든 붓대 무능ㅎ다 말고 헤쳐 본들 어떠리 영월 태화산에서 (200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