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오솔길에 있던 이태리포플러- 청량산 위례오솔길에 서 있던 나무 남한산성 본성이 있는 산이 청량산이다. 위례 뒷산인 청량산 아래에 즐겨 걷는 오솔길을 나는 위례오솔길이라 이름 붙였다. 인적이 드문 그 오솔길에는 들꽃이 많고 아름답다. 그곳은 외진 곳으로 여름에는 개망초, 고마리가 지천이고 가을에는 꽃향유, 개미취가 만발하는 곳이다. 그 들꽃 화원에 엄청 큰 이태리포플러가 우뚝 서 있다. 위례오솔길에서는 가장 큰 나무이다. 이태리포플러는 이탈리아에서 처음 들어온 포플러 종류라는 뜻의 이름인데 캐나다가 원산이다. 양버들과 미루나무의 잡종이다. 미루나무, 양버들, 이태리포플러는 학명을 모두 Populus로 쓰고 있다. 포플러(Poplar)는 어느 한 종류의 나무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포플러스(Pop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