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五臺山) 두로봉(1422m)-동대산(1433.5) 원시 삼림 그대로 강원도 평창군 상원 주차장-미륵암-두로령-두로봉-동대산-동피골 (17.8㎞. 6:50 2012.6.6. 맑음. 19.1~28.9℃) 시외버스로 진부로 가서 다시 상원사로 가는 버스로 갈아탔다. 평창은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요, 오대산이 자리 잡은 곳이다. 오대산은 주봉인 비로봉(1563m)을 비롯하여 다섯 봉우리가 평평한 누대를 이루었다고 지은 이름으로, 유래 깊은 불법의 산이요, 노거수들이 가득한 원시 삼림이다. 두로령 바로 아래 북대 미륵암에서 목을 축였다. 실제 한강 발원지는 금대산 밑에 있는 작은 샘이지만, 세종실록지리지는 오대산 서대 수정암 우통수라 적고 있다. 우통수 물맛이 무겁다 하나, 이곳 암자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