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 종로의 중심, 서울의 중심
종로의 중심, 서울의 중심 보신각(普信閣) /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10호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철동 45번지 (2010.1.11) 우리는 보신각 타종을 하면서 새해를 맞는다. 조선 건국 태조5년(1396년)부터 보신각 종을 울렸으니 700년이 더 되었다. 그 때는 저녁 10시엔 인정이라 하여 28번, 새벽 4시엔 파루라 하여 33번 울렸다. 도성의 하루는 이 종소리에서 시작하고 끝을 맺었다. 처음에 지은 종루도 몇번 고쳐 짓고 수차례 불이 나서 새로 지어 오늘날 모습을 갖추었는데 누각이나 종(鐘)이 수난이 많았다. 처음에 있던 종을 대체한 것이 폐사된 원각사종(1468년 주조)인데, 이 종도 이리저리 떠돌다가 조선 고종 때 보신각을 중수하면서 보신각에 걸리게 되었고, 보신각종이란 이름도 이 때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