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방콕 4

카오산거리 / 방콕 여행자의 거리

태국 여행 4 카오산 거리(Kaosan Road) / 여행자의 거리2017.11.3. 방콕  방콕의 관광 명소는 왕궁과 왓(사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은 낮에 하는 것이라면, 카오산 거리는 낮 시간에 못한 자투리시간에 다닐만한 곳이다. 왕궁에서도 그리 멀리 있지 않아서 1㎞ 남짓 되는 거리다. 배낭족이 숙박을 하고, 여행사를 찾으며, 값싼 기념품을 구할 수 있는 곳이다. 일부러 이곳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우리도 낮에 왕궁과 왓을 다닌 후에 숙소에 가기 전에 이곳에 들렀다. 이국에 오면 모두 이국적인 풍경이겠지만, 여행자들이 즐기는 이국적인 풍경을 모아 놓은 거리이다.   ※ 위치 : 왕궁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조금 넘는다    곳곳에 마사지를 홍보하는 안내판을 든 사람들이 많..

왕궁과 왓 프라깨오 / 에메랄드 사원

태국 여행 3 왕궁(Great Palace)과 왓 프라깨오(Wat Phrakaeo) / 에메랄드 사원2017.11.3. 방콕  왓 포 사원을 나와 태국요리인 새우볶음밥과 파타이로 점심을 하고 다음 행선지 왕궁으로 향했다. 왕궁은 왓 포 서쪽에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다. 왕궁의 입구가 반대편 서쪽에 있어 빙 돌아서 가야 한다. 음식점 직원에게 왕궁으로 가는데 툭툭이택시를 타면 얼마나 드느냐 물으니 50바트면 될 거라고 한다. 여행지에서 필요한 것은 기회가 있을 때 현지에서 미리 정보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다.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다시 툭툭이택시 기사에게 물어보니 150밧을 달라고 한다. 햇볕은 있으나 크게 덥지는 않아 걷기로 했다.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빈 카메라 가방을 뒤로 메었더니 ..

왓 포 / 큰 와불상이 있는 사원

태국 여행 2 왓 포(Wat Pho) / 큰 와불상이 있는 사원 2017.11.3. 방콕 새벽사원인 왓 아룬을 나오면 선착장이 바로 앞에 있고, 배로 2~3분이면 강을 건너서 내리게 된다. 배에서 내리면 가게들이 죽 늘어서 있고, 길거리상들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소리 내어 부르는 사람은 없고 가만히 기다린다. 사람들이 참으로 수더분하다. 음료수 가게에 들어가 커피를 시켰다. 기구는 별로 없고 장식도 없다. 가정집 부엌처럼 생긴 곳에서 조용하게 차를 준비한다. 여행객이 쉴 수 있는 분위기이다. 배에서 내려 걸어서 3분이내 거리에 왓 포가 있다. 16~17세기에 건립하여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정식 이름은 '왓 프라체뚜폰'이라 하는데, 원래는 그보다도 길어서 우리말로 풀어쓴 글자를 세어보니 무..

왓 아룬 / 새벽사원

태국 여행 1 왓 아룬(Wat Arun) / 새벽사원 2017.11.3. 방콕 태국은 인천공항에서 비행거리로 3,668㎞로 9천 리나 떨어진 나라다. 정식 명칭이 태국 왕국(Kingdomof thailand). 2016년 10월에 전 국왕이 서거하고 1년 동안 애도기간을 거쳐 2017.10월 하순에 장례를 마쳤다. 장례가 끝났지만 애도의 의미로 붉은색 옷은 빼고 갔다. 하늘에서 보는 방콕은 물이 가득한 도시다. 방콕이 '올리브나무가 가득한 물가 마을'이란 뜻의 '비앙코크'에서 유래했다는데, 말 그대로다. 공항에서 택시번호표를 뽑아 출입문으로 가니 인심좋게 생긴 운전기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시동이 걸리지 않아 기사가 미안하다며 인사하며 출발하였다. 영어가 잘 통하고 싹싹하였다. 다음 날 아침 숙소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