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용궁사바다 절경에 있는 해변 법당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2017.5.5) 해운대 달맞이길에서 더 동쪽인 기장군으로 가면 해변 법당으로 바다 경치가 뛰어난 절 용궁사가 있다. 용궁사는 사람들로 만원이다. 절 아래 사하촌(寺下村)이 형성되듯, 절 아래 가게도 대목을 만난 듯하다. 절집을 다닥다닥 세워 절터가 비좁다. 그래서 바다를 배경으로 삼은 모양이다. 무지개다리는 바다와 절 사이에 걸쳐 있다. 바다에서 시끌벅적하였더라도 이 다리를 건너면 알음알이를 내지 말라는 뜻일 것이다. 부처님 오신 날이 며칠 지나지 않아 법당 안팎에 연등이 가득하다. 연등을 밝히는 것은 부처님이 인류의 빛으로 오신 것을 기념한다는 뜻이다. 구름다리를 건너 바다 쪽으로 가서 바위 한편에 앉았다. 바다는 출렁이고 마음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