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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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축제 11

로이 끄라통 축제 / 꽃잎배를 띄우는 물 축제

태국 여행 7 로이 끄라통 축제 / 꽃잎 배를 띄우는 물 축제 치앙마이. 2017.11.4 타이력으로 12월은 양력으로는 10월 하순에서 11월 3주까지이다. 우기가 끝나는 이 계절을 물의 계절이라 부른다. 강과 운하는 물로 넘실거리고 우기도 끝나서 물의 풍요로움과 혜택에 감사하는 계절이다. 타이력으로 12월 보름이 로이 끄라통(Loi Krathong) 축제일이다. 타이인에게 가장 인기 있고 즐거운 세시명절 중 하나이다. 이날 저녁 사람들은 "끄라통'이라는 작은 배를 만들어 물 위에 띄워 보내는 것이 로이 끄라통인데, 띄워 보내면서 물의 신에게 경배를 하고 복을 기원한다. 로이 끄라통 축제는 배를 만드는 데서 시작한다. 나무줄기에 바나나 나뭇잎을 붙이고 초와 향을 꽂아서 모양을 만든다. 여유가 있으면 더..

원적산 / 산수유마을 뒷산

천덕봉(天德峰 635m), 원적산(圓寂山 563.5m) 산수유마을 뒷산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이천시 백사면 (2009.4.4) 동원대학-정개산(406.7)-천덕봉-원적산-산수유마을(도립 1리) (약 10㎞. 4시간 40분) 이천 백사면 경사리와 도립리는 산수유마을로 이름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산수유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뒷산 원적산에도 사람들이 많다. 지방마다 향토 축제를 열어 고장의 명소와 명물을 알리고 볼거리를 제공하여 구경거리는 많이 늘었으나 사람과 차 구경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천덕봉은 이천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답게 광주 앵자봉과 양자산이 눈앞에 들어오고 남으로 도드람산과 주변 산세가 한 눈에 펼쳐진다. 키 작은 산들이 도열하여 머리를 조아리고 넙죽 엎드렸다. 바로 앞 원적산으로 이어지는 아름..

정조 반차 행렬

정조 반차 행렬 재현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7 창덕궁 돈화문 앞 (2007.4.29) 정조반차(正祖班次)는 1795년 정조가 어머니 회갑잔치를 기념하기 위해 왕궁에서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화성(지금의 수원)까지 8일간 행차를 이름이다. 당시 1779명의 인원과 779필의 말이 동원되었다 하나, 이번 축제에는 930여명 인원과 120여필 말이 참가하였다 한다. 만만찮은 거리요 만만찮은 행군이다. 행군 전에도 말이 말을 안듣고 도망가는 것을 목격하였는데,그 옛날 한강 배다리를 건너는 일도 쉽지 않았을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