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이 부드러운 능선
소백산(小白山. 1439m) / 단양,영주(2008.5.21)
어의곡-비로봉(1439)-제1연화봉(1394.4)-연화봉(1383)-희방폭포-희방주차장(6시간반)
소백산은 육산이고 덩치가 워낙 커서 산세가 끝간 데 모른다.
산이 경상 충청 강원을 가르듯 꼭대기에서 흘러내린 물은 낙동과 한강으로 흘러든다.
산도 넓은 만큼 삼국 국경의 각축장이었고 많은 문화적 유물을 남기고 있으며,
삼국통일의 대들보였던 이름난 화랑 죽지랑(竹旨郞)도
죽령의 옛이름 대마루(竹旨嶺)에서 따서 지었다니 그 역사를 짐작할 수 있다.
철쭉이 필듯필듯 볼그란 봉오리를 금방 터뜨릴듯 하다.
이번에는 주말 철쭉제 일정에 맞추어 필 모양이다.
철쭉이 핀 모습은 못보고 하늘금 부드러운 능선을 감상하느라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며 산길을 내려왔다.
※교통편 (가는편) 중앙고속도로 북단양나들목-단양읍-영월방향 진행-새밭계곡
(오는편) 희방주차장-풍기나들목-중앙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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