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택배
지난 달에 딸이 학교 친구들과 춘천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친구들과 다녀오며 귀걸이를 벗어놓고 왔던 모양이다.
평소 귀걸이를 잘 안 하던 딸이라 깜빡하였던 것이다.
그 귀걸이를 민박 집 주인이 꽃에다 묶어 보내왔다.
그것을 받아보고 온 식구들이 감동하였다.
인터넷으로 예약할 때 적어 놓은 주소지로 보낸 것이다.
길에서 몇 천원 주고 산 것인데 그 정성의 값어치가 수만 배이다.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아름다운 정성의 택배를 받고
몇 번씩이나 감동한 이야기를 여기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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