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걸어서 보는 세상/베트남

메콩델타 / 메콩강 크루즈 여행

향곡[鄕谷] 2017. 9. 20. 16:18

 

베트남 여행 3

 

메콩 델타 / 메콩강 크루즈 여행 

2017.9.9

 

 

 

메콩강은 월남전 얘기로 여려서부터 듣던 강이름이다. 먼 티베트 산록에서 발원하는 메콩강은 동남아시아를 내려오며 남지나해로 길게 흐르는 강줄기이다. 중국,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를 지나서 이곳 호찌민 하구까지 흘러내리며 땅을 적신다. 식량과 물고기를 키워 이 땅을 비옥하게 만든다. 5~11월 우기에는 불어나고 건기에는 줄어들지만 관개수로를 정비하여 훌륭한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다. 지금은 메콩강 크루즈로 여행객을 불러 모은다.

 

전날 예매한 크루즈 여행표를 들고 버스를 탔다. 138㎞ 2시간을 버스를 타고 간다. 고속도로를 지나가는데 요금소에 남자가 지키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하기야 요금 징수에 남녀 구별이 필요하겠는가. 일반도로 편도 2차선 한쪽은 오토바이 차지다. 긴 도로 한편은 고무나무가 서 있다. 메콩델타 여행 시작점에서 버스를 내려 야자수로 덮인 숲으로 들어가 크루즈를 탔다. 황토색 강물로 지나가다가 서고 또 지나가고. 그 속에서 관광상품으로 마련한 상품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는다. 좁은 수로로 크루즈가 지나기도 하고, 더 좁은 곳에서는 4인용 보트를 타고 지나간다. 크루즈가 끝나는 곳에서 버스가 있는 곳까지 마차를 타고 가다가 또 음악을 들려주는 과일가게에서 쉬도록 한다. 연계 상품이 이어지도록 꾸며놓은 강변 여행코스이다.

 

 

 

 

 

 

 

 

 

 

 

 

 

 

 

 

 

 

 

 

 

 

 

 

 

 

 

 

 

 

 

 

 

 

'걸어서 보는 세상 > 베트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붕따우 풍경  (0) 2017.09.20
무이네 모래언덕  (0) 2017.09.20
무이네 해변과 요정계곡  (0) 2017.09.20
베트남 시장풍경과 길거리상  (0) 2017.09.20
호찌민으로  (0) 2017.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