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
꽃무릇이라 부르는 상사화속 식물
과,속 : 수선화과, 상사화속
다른 이름 : 꽃무릇,붉은가재무릇,유령화,산수초
개화 : 9~10월
꽃말 : 슬픈 추억,죽음,환생,잃어버린 기억
석산 / 경기도 남양주 (2012.9.12)
9월이 깊어지면 고창 선운사나 영광 불갑사로 석산을 보러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곳 절들은 석산 군락지로 유명하다. 사람들은 석산을 달리 꽃무릇이라 많이 부른다. 간혹 석산을 상사화로 부르는 사람이 있는데, 모두 상사화속이기는 하지만 상사화와 석산은 다르다. 상사화는 연분홍 꽃이 깊게 갈라지며 피고, 꽃이 헝클어지듯 피는 석산은 진한 주홍색이다. 또한 석산은 꽃이 먼저 피고 나중에 잎이 피는데, 상사화는 잎이 먼저 피고 나중에 꽃이 핀다. 잎과 꽃이 함께 피지 못하는 특징은 같아서 상사화로 잘못 아는 것 같다.
식물마다 전설과 이름의 유래가 있다. 상사화나 석산은 토종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전하는 전설이 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리워 하며 스님이 심은 풀이 상사화(석산)라는 것이다. 남녀가 그리워 하는 것을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한 것으로 비유한 것이다. 거기에 스님이 들어갔다. 잎과 꽃이 아니라 식물에도 암꽃과 수꽃이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