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산 넘고 산/경기 인천 산

철문봉 예봉산 / 다산이 걷던 산길 ②

향곡[鄕谷] 2006. 4. 1. 17:50

 

철문봉(喆文峰.630), 예봉산(禮峰山.683)

다산이 걷던 산길을 걸으며 ②

 

남양주 와부읍 팔당리 (2006.4.1)

팔당리-철문봉-예봉산-팔당리(3시간)

 

 

 

茶山이 걷던 산길을 걸었다.

茶山이 살았던 馬峴마을이 어렴풋이 보인다.

세상을 가슴에 안고 만백성을 어여삐 여겨

토닥토닥 어루만졌던 가슴 따뜻한 어른이셨다. 

 

봄비가 세차게 내려 갈 길을 다 못갔지만

가슴 따뜻한 사람들과 빗속을 걸으며

잠시 茶山을 얘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