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한 바퀴꽃이 핀 봄날 산길은 향긋하다 남위례 - 불망비 - 남문 - 동문 - 동장대 - 북문 - 서문 - 남문 - 남한산성 종로 이동거리 12.0㎞. 이동시간 5:06. 휴식시간 0:57. 계 6:03 (2024.4.29. 맑음) 기온이 올라가고 일교차도 커졌다. 나갈 때 옷차림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게 한다. 식물도 그와 다르지 않을 듯하다. 꽃이 핀 봄날 산길은 향긋하다. 남위례 산길 초입에 꽃나무들은 작년보다 개화가 일주일 정도 빠르다. 보랏빛 오동나무 꽃이 그렇고, 팥배나무·세로티나벚나무·아까시나무 꽃이 하얗게 피었다. 유년시절에 집 뒤에 아까시나무는 5월이 되어야 피는 나무였다. 아까시나무는 구한말 1880년대 도입한 나무라 이제 제법 산마다 아까시나무 거목이 보인다. 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