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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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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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

대동여지도 大東輿地圖 ○ 왜 대동여지도(大東與地圖) 인가?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는 30년 넘게 전국을 답사하여 대동여지도를 완성하였다. 그런데 왜 대동지도라 하지 않고 여(與)를 붙였는가? 여(與)은 '수레'라는 뜻이 있다. 혹은 수레 위에 사람이 타거나 물건을 싣는 부분 만을 따로 떼어 여(與)라고 한다. 여기서 '사물의 토대'라는 의미가 나왔다. 여지(與地)라는 말은 《주역》에서 "땅은 세상 만물을 그 위에 싣고 있는 수레와 같다》고 한데서 나왔다. 그러니까 여지(與地)는 대지(大地)와 같은 뜻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은 우리나라를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 놓은 지리서인 것이다. 예전에는 지리서(地理書)를 모두 여지서(與地書), 지도(地圖)는 여지도(與地圖)라고 불렀다. ○ 대동여지도 ..

진흥왕순수비

진흥왕순수비 서기 553년 신라가 한강 하류 일대를 차지하고 이 지역에 대한 통치를 강화하고, 진흥왕이 이 지역을 순행(巡行)하면서 비를 세웠다. 신라의 북방 진출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1611년 금속학자인 김정희(金正喜)가 발견하였다. 중국의 천자(天子)가 자신의 지경(地境)을 순찰하는 것을 순수(巡狩)라고 하였는데, 신라가 황제가 쓰는 순수(巡狩)란 표현을 썼다는 것은 그 만큼 자주국가로서 자부심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 순수비명 / 세운시기 / 정복기념지역 1) 북한산비 진흥왕 16년(555년) 한강지역 2) 창녕비 진흥왕 22년(561년) 낙동강지역 3) 황초령비 진흥왕 29년(568년) 함경도지역 4) 마운령비 진흥왕 29년(568년) 함경도지역 창녕비

울산바위

울산바위(950m) 강원 속초시 인제쪽에서 미시령을 넘어서면 오른쪽에 병풍처럼 사면이 호쾌한 절벽으로 되어있는 바위산이 울산바위다. 높이가 950m로 동양에서는 가장 큰 돌산으로 808계단을 올라가야 꼭대기에 이를 수 있다. 울산에서 올라와 금강산에 가려다 주저앉게 된 바위라 하여 울산바위라 부른다는 얘기가 있고, 설악산에 천둥이 치면 그 소리가 바위에 부딪혀 울려 '울산바위,이라는 얘기도 있다. 전해오는 재미있는 얘기는 울산현감이 이 바위가 울산에서 자리를 올겨 설악산에 주저앉았다는 얘기를 듣고 신흥사주지에게 이 바위에 대한 세금을 매년 받아갔다는데, 신흥사에 새로 온 동자승이 세금을 받으러 온 울산현감에게 '이 바위를 도로 가져가든지 바위가 앉은 자리에 대해 자리세를 내라'는 요구를 하였다. 울산현감..

설악산 천불동계곡

설악산 ② 설악산 천불동계곡 (2005.8.27) 산도 계곡도 벼랑도… 천태만상이 오묘하다. 계곡 물소리는 흥겹고 초록색 물빛은 황홀하다. 아름다움과 기묘함은 그대로 천불동이다. 미시령에서 본 울산바위 와선대 비선대 천불동계곡 천불상 천불동계곡 천불동계곡 귀면암 천불동계곡 천불동계곡 양폭(陽瀑) 양폭(陽瀑) 천불동계곡 천불동계곡 희운각 매점 희운각 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