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
울산바위(950m) 강원 속초시 인제쪽에서 미시령을 넘어서면 오른쪽에 병풍처럼 사면이 호쾌한 절벽으로 되어있는 바위산이 울산바위다. 높이가 950m로 동양에서는 가장 큰 돌산으로 808계단을 올라가야 꼭대기에 이를 수 있다. 울산에서 올라와 금강산에 가려다 주저앉게 된 바위라 하여 울산바위라 부른다는 얘기가 있고, 설악산에 천둥이 치면 그 소리가 바위에 부딪혀 울려 '울산바위,이라는 얘기도 있다. 전해오는 재미있는 얘기는 울산현감이 이 바위가 울산에서 자리를 올겨 설악산에 주저앉았다는 얘기를 듣고 신흥사주지에게 이 바위에 대한 세금을 매년 받아갔다는데, 신흥사에 새로 온 동자승이 세금을 받으러 온 울산현감에게 '이 바위를 도로 가져가든지 바위가 앉은 자리에 대해 자리세를 내라'는 요구를 하였다. 울산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