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산 넘고 산/설악산 53

설악산 천불동계곡

설악산 ② 설악산 천불동계곡 (2005.8.27) 산도 계곡도 벼랑도… 천태만상이 오묘하다. 계곡 물소리는 흥겹고 초록색 물빛은 황홀하다. 아름다움과 기묘함은 그대로 천불동이다. 미시령에서 본 울산바위 와선대 비선대 천불동계곡 천불상 천불동계곡 천불동계곡 귀면암 천불동계곡 천불동계곡 양폭(陽瀑) 양폭(陽瀑) 천불동계곡 천불동계곡 희운각 매점 희운각 산장

오세암 가는 길

설악산 ① 오세암 가는 길 (2005.5.15) 25년전 설악산 봉정암 안내를 자처하고 친구와 길을 나섰으나 길 잘못 들어 먼발치 능선 꼭대기에서 오세암을 내려다 본 적이 있었습니다.오세동자가 한겨울을 홀로 났으며, 한용운과 김시습의 발길이 오래 머문 오세암. 지금 그 친구는 밝은 지혜를 깨치고자 늘 정진하고 있고오늘 홍천 토굴로 다시 갔는데 날 고마워하리라 믿습니다.그건 아직 친구가 그 이후로 봉정암이나 오세암을 못갔다니까요. 오세암 뒤 높은 봉우리가 공룡능선의 한 마디인 나한봉인 걸 어제야 알았습니다. 그 때 비는 계속 내리고 결국 어두워서야 봉정암에 다다랐습니다. 서론이 엄청 길어졌습니다.어제는 妻와 그 오세암에 가서 연등을 달았고,사진을 보내드리려다 군말이 길었습니다. 봉정암 오르는 길이 잘 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