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단풍 22

북한산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2 / 북한산 조망과 단풍이 아름다운 산길

북한산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2북한산 조망과 단풍이 아름다운 산길 북한산성 입구(50) - 중성문(290) - 부왕동암문(521) - 증취봉(593) - 용혈봉(581) - 용출봉(571) - 가사당암문(448) - 국녕사 - 법용사 - 대서문(163) - 북한산성 입구(50)이동거리 8.8㎞. 이동시간 4:07. 휴식시간 1:35. 계 5:42 (2024.10.23. 맑음. 9.4~15.5℃)     북한산에서 단풍과 조망을 보기로 하였다. 북한산계곡에서 올라 부왕동암문에서 가사당암문을 걸었다. 북한산계곡에서 부왕동암문 오르는 계곡 중간 정도 가면 청하동문(靑霞洞門)이란 글자를 바위에 새겨 놓았다. 청하(靑霞)란 푸른 노을이란 뜻인데, 나뭇잎 무성한 사이로 햇빛이 비치면 오색찬란한 빛이 마치 노..

북한산 남장대터 / 북한산성 입구에서 남장대터 돌아오기

북한산 남장대터북한산성 입구에서 남장대터 돌아오기 북한산성 입구 - 중성문 - 중흥사 - 행궁지 - 남장대터 - 나월봉 - 부왕동암문 - 부왕사터 - 중성문 - 북한산성 입구이동거리 11.2㎞. 이동시간 5:52. 휴식시간 2:05. 계 7:17  여름에 초록에 묻혀 있던 나무들이 저마다 다른 색상으로 나타난다. 단풍이 절정이다. 절정의 단풍에 마음도 붉게 물들고, 눈을 두리번거리면 새로운 나무 모습도 찾을 수 있다. 지난주는 북한산 정상 턱밑인 노적봉 뒤편 단풍이 아름다웠다. 이번 주는 계곡으로 단풍이 더 내려왔다. 부왕사터 쪽이 나을 것 같아 그리로 길을 잡았다.    북한산계곡 단풍나무 사이로 큰 말채나무 몇 그루가 노란빛으로 서 있다. 말채나무들은 서로 가까이 자리 잡고 있다. 말채나무는 가지가 ..

북한산 용출봉-용혈봉-증취봉 / 북한산 조망과 단풍이 아름다운 산길

북한산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북한산 조망과 단풍이 아름다운 산길 백화사 입구(45) - 가사당암문(448) - 용출봉(571) - 용혈봉(581) - 증취봉(593) - 부왕동암문(521) - 중성문(290) - 대서문(163) - 북한산성 입구(50)이동거리 8.4㎞. 이동시간 3:55. 휴식시간 1:40. 계 5:35 (2022.10.24. 맑음. 7.5~14.8℃)     북한산 의상능선은 북한산의 공룡능선이다. 설악산 공룡능선 보다 짧지만 모양새가 그러하다. 바위능선이 올망졸망 이어져서 그렇다. 그중 경사가 급한 의상봉을 지나쳐서 걷기로 했다. 부왕사 단풍은 덤이다. 날씨가 좋아 구파발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사람이 많아 백화사에서 내리기도 어렵다. 백화사에서 의상능선이 있는 가사당암문까지는 ..

오대산 / 오대천 돌아가면 맑고도 깊은 산골

오대산(五臺山. 1563m) 오대천 돌아가면 맑고도 깊은 산골 상원사-중대사-적멸보궁-비로봉(1563)-상왕봉(1491)-상왕봉 삼거리-임도-상원탐방지원센터 이동거리 11.5㎞. 이동시간 4:32. 휴식시간 2:40. 계 7:12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2021.10.12 (대체로 흐림. 기온 5~7℃) 오대산은 신라 때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수도하며 돌아와 신라불교를 일으킨 곳이다. 산악숭배 사상이 불교에 녹아든 산이다. 오대산은 다섯 곳의 대(臺)인 동대, 남대, 서대, 북대, 중대가 있어 오대(五臺)인데, 대(臺)는 봉우리가 아니라 적멸보궁처럼 불단을 차릴만한 적당한 위치의 대지를 이른다. 모든 대(臺)는 봉우리를 뒤에 두고 있다. 동대사, 서대사, 북대사는 그 뒤에 각기 동대산, 효령봉, 상왕봉을..

설악산 2019 가을. 내설악 단풍바다

설악산 43 설악산 2019 가을. 내설악 단풍바다 소청산장-봉정암-오세암-만경대-영시암-백담사 (2019.10.23) 이동 거리 17.8㎞. 소요 시간 : 8시간반 만경대에서 보는 오세암 (2019.10.23) 일상의 길이 끝나는 데서 산행은 시작한다. 산행을 하는 사람은 변화를 준다. 그것은 다른 길에서 새롭게 만날 경험과 호기심 때문이다. 이번 하산길은 몇번 다니기는 했지만 오세암 가는 길에 만경대를 추가하였다. 수렴동계곡으로 바로 내려서는 길보다는 길고, 초반은 습한 곳이다. 용아장성능선을 올려다 보고 가야동계곡으로 빠져들며 내려서는 이곳은 별천지다. 봉정암 사리탑에서 내리막길을 다 내려서면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단풍은 양달에서 곱다. 서북능선에서 단풍을 못 만난 아쉬움이 있었는데, 먼길 갔다..

단풍을 보았습니다

단풍을 보았습니다 가을이 지나갑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단풍을 보았습니다. 유년은 꿈처럼 흘러가고 세월이 단풍처럼 오고 갑니다. 가을이 어김없이 다시 오면 나는 넋 놓고 또 쳐다보겠지요. 목련나무가 있는 산책길 (2016.11.15. 서울 올림픽공원) 단풍이 있는 거리 (2015.11.15. 서울 잠실) 백암산 단풍 (2007.10.28. 강원도 홍천) 아름다운 단풍숲 (2007.10.28. 강원도 홍천 백암산) 천리포수목원에 있는 튤립나무 (2013.11.3. 충남 태안) 자연이 그린 수채화 (2011.10.15 남양주 예빈산) 예빈산의 가을 (2015.10.18. 남양주) 느티나무 (2011.10. 서울 난지공원) 점봉산 주전골 단풍 (2010.10.30. 강원도 양양) 설악산 수렴동계곡 단풍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