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 원시삼림 두로봉 아침 원시삼림 두로봉 아침 오대산 두로봉(頭老峰 1421.9m),동대산(東臺山 1433.5m) 평창군 진부면 (2007.5.25) 상원주차장-미륵암(북대)-두로령-두로봉-차돌백이-동대산-동피골입구(7시간20분) 차로 밤새 달려 오대산으로 갔다. 카시오피아 별자리가 동녘에 남아있는 어슴새벽. 간밤에 내린 비로 발자.. 산 넘고 산/강원 충청 산 2007.05.28
삽당령~백봉령 / 봄바람이 뺨을 스치니 온천지가 초록이라 봄바람이 뺨을 스치니 온천지가 초록이라 백두대간 삽당령~백봉령 구간 강릉시 왕상면, 옥계면 / 정선군 임계면 (2007.5.5) 삽당령(680)-두리봉(1033)-석병산(1055)-남봉(908)-생계령-백봉령(17㎞. 6시간40분) 높낮이가 그리 없다지만 그래도 백두대간이다. 봄바람이 뺨을 스치니 온천지가 초록이라. 산정에 올라.. 산 넘고 산/강원 충청 산 2007.05.07
금수산 망덕봉 / 물길은 산을 적시고 물길은 산을 적시고 금수산(錦繡山 1016m),망덕봉(926m) / 제천 수산면 (2007.3.10) 상천휴게소-동문재-정낭골-금수산-살바위고개-얼음골재-망덕봉-용담폭포-상천휴게소(5시간) 물길은 굽이굽이 산을 적시고 암릉은 하늘로 뻗어 휘돌아 간다. 잔설이 어정어정 갈 길 막더니 아름다운 경치가 발길 묶는다. 소분.. 산 넘고 산/강원 충청 산 2007.03.11
태백산 / 대간바람 맵찬 바람 정수리에 몰라치는 맵찬 바람 태백산(太白山 1,566m) / 태백,봉화 (2007.2.3) 유일사입구-장군봉-천제단-문수봉-당골(4시간 30분) 크고 밝은 산 태백산 정수리에 칼바람이 몰아쳤다. 치성을 드리는 겨레의 성지 천제단에 입춘 시샘 겨울바람 몸부림이 세차다. 백두대간 대간맥이 천지 기운을 맺어 허리를 이.. 산 넘고 산/강원 충청 산 2007.02.04
함백산 / 별밤 천국 만항재, 들꽃 천국 화방재 별밤 천국 만항재, 들꽃 천국 화방재 함백산(咸白山. 1572.9m) / 정선,태백 (2007.1.13) 두문동재-은대봉-중함백-함백산-만항재-수리봉-화방재(4시간50분) 겨울자락 끄트머리 大寒바람 잦아들어 천리 먼길 산길따라 스물스물 달아난다. 두문동재 산길 잡아 함백산에 올라서니 산길은 완만하고 조망경개 참도 좋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은 당당하고 별밤 천국 만항재요 들꽃 천국 화방재라 한도 없고 끝도 없이 뻗어나간 등줄기가 이리 꿈틀 저리 꿈틀 장대하고 장쾌하다. 은대봉 / 두문동재에서 고목군락 / 중함백산 부근 주목 / 함백산 정상 부근 주목 / 함백산 정상 부근 함백산에서 만항재 가는 길 함백산 정상에서 정선 방향 함백산 정상 함백산에서 만항재 가는 길 만항재 부근 눈벌판 / 만항재에서 수.. 산 넘고 산/강원 충청 산 2007.01.21
이만봉,시루봉 / 백두대간 가을산빛을 따라 백두대간 가을 산빛을 따라 이만봉(990m),시루봉(945m) / 괴산군 연풍면(2006.11.5) 분지저수지-안말-사다리재-곰봉-이만봉-배너미재-시루봉-분지저수지(6시간20분) 새벽녘 천둥과 번개가 무지 쳐서 산행에 나설까 머뭇거렸다. 계절을 바꾸는 하늘의 산고일 것이다. 나서니 다행이 날씨가 좋았다. 이화령고개 .. 산 넘고 산/강원 충청 산 2006.11.06
오서산 / 서해의 등대 오서산(烏棲山. 791m) 서해의 등대산 충남 홍성군 광천읍, 보령군 청소면 (2006.10.21) 상담-정암사-오서정-정상-오서정-중담능선-상담(4시간 반) 오대산에서 시작한 금북정맥이 서해로 내달리다 마지막 솟은 산이 오서산이다. 그래서 서해의 등대라 부른다. 오서산 산행 백미는 주능선 억새밭이다. 부드럽고 하늘거리는 억새야말로 가을 맛을 느끼는 산속 흥취다 까마귀 오(烏) 머무를 서(棲). 까마귀가 머무른다는 산이름. 까마귀는 어미를 끔찍이 여기는 동물이다. 이 가뭄에 정암사에서는 물을 받았다가 목마른 사람에게 주고 아름다운 시 한 수를 걸어두는 여유가 있었다. 사람에 대한 정을 흠뻑 주는 산이다. 산 넘고 산/강원 충청 산 2006.10.22
연엽산 삼고초려 산행 연엽산(850m) 삼고초려 산행 강원도 홍천 동면 북방리 (2006.9.16) 연화사 - 연엽골 - 새목현 - 연엽산 - 북릉 - 연엽골 - 연화사 (6시간) 산길은 희미하고 쓰러진 고목은 길을 막고 원시삼림 숲길에 긁히고 능선 길은 애매하여 어긋나기가 쉽고 … 그래도 삼고초려 세 번 도전하여 정상 알현을 허락받았다. 연화사. 연엽골 입구 연엽골 입구에서 바라본 연엽산 새목현 오르는 길 연엽골에서 새목현 가는 길 새목현 동쪽 방향 산들 새목현에서 본 연엽산 정상 연엽산 정상에서 본 구절산 연엽산 정상에서 본 춘천시내 더덕꽃 연엽산 연엽골 - 새목현 갈림길 홍천 연화사 - 연엽산 연엽골 입구 산 넘고 산/강원 충청 산 2006.09.17
보래봉 / 호젓한 들꽃 산길 보래봉(寶來峰. 1324m) 호젓한 들꽃 산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2006.9.9) 운두령-1261봉-보래령-보래봉-보래골(4시간 20분) 운두령(1000m) 높은 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산 올라가는 맛은 없다. 운두령을 경계로 오른쪽이 계방산, 왼쪽이 보래봉이다. 풀밭을 잠시 헤치고 들어서면 경사도 별로 없는 호젓한 숲길이어 산 다니기에는 좋다. 돌쩌귀꽃, 고삼, 앵초, 물봉선 등 야생화가 지천이라 꽃길을 걷는 맛이 좋다. 간간이 비를 뿌리고 안개가 숲을 덮어 산길은 신령스러운 분위기가 되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곳이라 하니 적설기 산행도 무리 없을 곳이다. 봉평에 평창효석문화제가 열릴 때면 겸사겸사 찾을만하다. 산 넘고 산/강원 충청 산 2006.09.10
연엽산. 발길을 또 돌리며 연엽산(蓮葉山. 850m) 발길을 또 돌리며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홍천군 북방면 (2006.8.15) 연화사-합수점-연엽골재-북릉-박달골재-사랑말(6시간) 몇 년 전 연엽산 오르다가 폭우로 발길을 돌렸다. 그땐 춘천 도화동 이번엔 홍천 연엽골재로 올랐다. 무더위, 집요한 숲모기, 달라붙는 거미줄,풀쐐기, 흘러내리는 땀줄기, 끊어졌다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 그래도 골바람 산바람이 도왔으나 길을 찾지 못하고 발길을 또 돌렸다. 연엽재골에서 본 산정 연엽재골 다래 연엽재골 산딸기 원추리 엄나무 잔대 박달재고개 오미자열매 두릅꽃 산 넘고 산/강원 충청 산 200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