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명 '金'자 우리나라 지명에서 한강을 경계로 하여 북쪽 지명의 '金'자는 모두 금으로 읽는다. 금화(金化) 금성(金城) 금곡(金谷) 금촌(金村) 등등 …. 그런데 한강만 건너서면 김이 되어 김해(金海) 김포(金浦) 김량장(金良場) 이다. 다만 금이 나는 곳만은 예외다. 금구(金溝) 금오산 등등. 우리나라 성씨 '金'씨 목(木)은 토(土)를 이기고,토(土)는 수(水)를 이기며, 수(水)는 화(火)를 이기고, 화(火)는 금(金)을, 금(金)은 목(木)을 이긴다고 보는 견해가 상극의 원리다. 그런데, 신라왕 후반기의 김씨나 고려조 왕(王)씨는 문제가 아닌데, 조선조 이(李)씨는 목(木)인지라 '금'에게 진다. 그래서 금(金)씨는 김씨로 읽게 했다. 이것이 세간의 속설이다. * 참고자료 : 이훈종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