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訪山(737.2m) 왕이 찾아간 포천의 진산 포천시. 흐린 후 맑음(2006.3.5) 물어 고개-왕방산-국사봉-깊이울계곡-심곡저수지-물어 고개(6시간 40분) 포천 시내에서 서쪽으로 고개를 들면 왕방산의 하늘금은 일자형이다. 산은 장막을 내린 듯 주름이 뚜렷하고 산세가 길고 장중하다. 물어 고개에서 잠시 경사가 있으나 능선이 완만하여 초심자가 다니기가 좋다. 보통 무럭 고개라 하나 한자가 問禮峴으로 예를 묻는 고개니 물어 고개가 맞을 것 같다. 포천은 고려초기부터 그리 불렀는데 산이 많고 고을이 작아 예로부터 송사하는 백성이 적었다 하고, 살아서는 포천 가야 양반이고 죽어서는 장단 가야 양반이라 하였는데 유응부, 이덕형, 이항복, 최익현 등 뛰어난 인물이 많아서 그랬을 것이다. 왕방산은 통일신라 때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