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해명산(327m) 바다 위 꽃길을 걷는 섬산행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2012.4.28. 맑음. 13.8~22.1℃) 전득이고개-해명산-낙가산-보문사-보문사주차장 (3시간 반) 꽃바람 불어 꽃잎이 다 떨어진다 하였는데, 꽃구경 나선 사람들이 어찌 그리 많은지 강화 가는 길은 도로에 차가 가득하여 예상보다 더딘 길이 되었다. 사람들이 직접 가 봐야 직성이 풀린다고나 해야 할까? 옛말에 문인은 세 가지 것의 노예인 삼노(三奴)라 해서 묵향에 취한 묵노(墨奴), 여행에 취한 풍노(風奴), 꽃향기에 취한 향노(香奴)가 그것인데, 꽃구경 나서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러한 정취를 가진 사람이 많다. 석모도를 가려면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건너야 한다. 배를 타는 것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