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오름 용눈이오름 (표고 247m, 비고 88m. 걷는 거리 2.5㎞. 1시간) 용이 누웠던 자리. 화구는 용의 눈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28 (2013.11.11) 송당 사거리에서 손자봉 사거리로 들어서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오른쪽에 보이는 오름이 용눈이오름이다. 패인 자리가 용이 누워있는 자리 같다고도 하고, 화구가 용의 눈처럼 보인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주차장에서 오르면 10여 분 만에 오를 수 있다. 길을 따라 시계 반대방향으로 오르면 올라갔던 길로 다시 내려올 수 있다. 오름의 이름으로 보아서 규모가 클듯 싶어도 작은 오름이다. 서쪽으로 돌담으로 둘러 싼 묘지가 몇 군데 있고, 소들이 거센 바람을 피하여 움푹움푹 들어간 곳에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다. 올해 들어 처음 겨울바람이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