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바늘 도깨비처럼 몰래 붙어 씨를 퍼뜨리는 풀 과명 : 국화과 한해살이풀 개화 : 8~10월 키 : 30~100㎝ 산과 들을 다니다가 보면 옷에 붙어 다니는 풀 씨앗이 있다. 진도 남도석성에 갔다가 도깨비바늘이 식사하는 곳까지 따라왔다. 열매가 바늘을 닮았고, 도깨비처럼 몰래 붙어 씨를 퍼뜨린다고 도깨비바늘이다. 봄에는 어린 순을 데쳐서 쓴맛을 우려내고서 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쳐 먹는다는데, 그 풀을 알 길이 없고 이렇게 쫓아서 오니 겨우 그 존재를 알 수가 있다. 이렇게 하여 자손을 퍼뜨리고 사는 것이니, 붙어 있는 동물이나 사람에게는 귀찮은 존재이나 사는 방식이 이 정도이면 갸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