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麵) 이번 주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이리저리 국수를 매일 먹었다. 국수가 좋긴 하지만 빈도가 잦다. 「고려도경(高麗圖經)」에 국수라는 말이 등장하고, 고려사(高麗史)에서도 '제례에 면을 쓰고 사원에서 면을 만들어 판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아 국수는 고려시대 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중기 이후에는 국수틀을 사용하였다 하니 대량으로 만들어 먹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시내에는 유명한 국숫집이 많다. 혜화동 주변은 국숫집이 모여 있고 맛도 좋아 가히 찾아서 먹을만하다. 문어와 수육도 같이 먹을 수 있어 찾는 사람이 많다. 마포 포이동 대치동 안동국시집은 서울사람 식미에 맞춘 것 같은데 좀 비싼 편이다. 명동에는 김치맛에 곁들여 먹는 칼국수, 시원한 해물칼국수, 얼큰한 즉석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