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충남 태안군 소원면 (2013.11.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이라니 호기심이 생기는 곳이다. 천리포수목원을 만든 사람은 파란 눈의 한국인인 민병갈박사(1921~2002)이다. 청년장교로 미국에서 와서 이 땅에 반 세기 넘게 살면서 귀화해서 천리포수목원을 가꾸어서 전 재산을 남기고 이 땅에 잠들었다. 14000여 품종이 있는 이 수목원은 나무가 주인이다. 18만평 중 2만평을 개방하고 있는데, 비료도 가지치기도 살충제도 영양주사도 놓지 않는 자연 그대로 사는 나무의 왕국이다. 1970년에 처음 나무를 심었다. 물이 적으면 연못을 만들고, 바람이 많으면 방풍림을 만들었다. 잉여종자목록을 만들어 다른 나라들과 종자를 교환하여 세계적 수목원을 이루었다. 이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