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낙성대에서 석수역까지 낙성대역-낙성대-관악산(서울대)입구-삼성산자락-호압사-호암산자락-석수역 이동거리 9.6㎞. 이동시간 3:30. 휴식 0:50. 계 4:20 (2018.12.12. 맑음. -5~2.4℃) 날씨가 차다. 둘레길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겨울이다. 바람,눈,얼음 겨울산행의 3종세트가 없어 겨울산행의 매서움은 없다. 낙성대 건너 산길로 들어서니 바람은 더 없고 길은 아늑하다. 다시 산을 내려와 서울대정문이다. 이곳이 산이 높고 험해 하늘을 받든다는 봉천동(奉天洞)이었고, 산림이 무성하여 신림동(新林洞)인 깊은 골이었으나 서울대 관악캠퍼스가 들어서서 학구의 열로 가득한 학업골이 되었다. 학교 뒤로 불꽃 같은 봉우리 관악산 연주대가 보인다. 갓을 쓰고 있는 모습으로 험하고 높아 관악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