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일봉(864m) 바위산 계곡산행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2013.8.24) 중원리주차장-중원폭포-중원계곡-도일봉-먹뱅이골-중원폭포-중원리주차장 (5시간 반) 돌은 한자로 바꿀 때에 '독' 또는 '도'로 표시하였다. 돌산은 도봉(道峰)으로, 돌섬은 독도(獨島)로 삼은 것이 그것이다. 그래서 꼭대기에 돌 하나 있는 봉우리라 단순히 도일봉이라 이름 지은 것일 수 있다. 한자에서 도(道)는 걸어가며 생각하는 것을 표기한 글자이다. 그러나 산에서 걸어가면 아무 생각이 없다. 그게 산 오르는 이유 중 하나이다. 여름 막바지에 계곡 구경을 겸해 도일봉으로 갔다. 어느 계절이든 바위로 오르내리는 산행은 만만하지가 않다. 긴장을 하며 오르내려야 하는 것이 바위산이다. 생각을 집중하니 기(氣)가 생겨나는가 보다. 긴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