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나무와 풀 8. 봉산 앵봉산길 증산역-증산 체육공원-봉산 봉수대-서오릉 생태육교-앵봉산-구파발역이동거리 10.1㎞. 이동시간 4:37. 휴식시간 1:03. 계 5:402021.5.10 (흐림. 11.7~14.6℃) 이번 둘레길은 불광천 위쪽과 북한산 사이를 걷는 봉산 앵봉산 길이다. 큰 산이 아니라지만 봉산(209m)과 앵봉산(235m) 사잇길은 물 같이 출렁거리며 가는 산이라 오르내림이 있다. 건너편 북한산을 바라보며 걷는 조망이 좋은 곳이다. 날씨는 흐려서 산길에 들어서니 숲길은 초록이 더욱 짙고 아까시나무 꽃향기가 코끝에 흠흠 들어온다. 사람 사는 곳과 가까운 산이라서 조림을 한 나무들이 줄을 섰다. 계수나무, 단풍나무, 편백나무가 그러하고, 오래전에 심은 아까시나무, 벚나무와 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