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나무와 풀 1도봉산역에서 양원역까지 도봉산역-서울창포원-수락산길-동막골-당고개역-불암산길-화랑대역-묵동천-양원역2021.3.3 (맑음,-1.3~9.9℃) 도봉산역-수락산길-당고개역 10.6㎞. 5시간 반 2021.3.10 (맑음. 1.7~17.1℃) 당고개역-불암산길-양원역 11.8㎞. 4시간25분 봄이라고 금방 풍요로운 것은 아니지만 봄볕을 따라 길을 나섰다.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나무와 풀의 식생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봄빛이 찾아오면 이내 새싹을 내미는 듯해도 아직은 꽃대를 내밀기에는 사람 마음이 성급하다고 할 것이다. 산모롱이에서 노루귀나 바람꽃이 찬바람을 맞으며 나올 수는 있겠다. 늘 오는 봄이지만 겨울이 있어 봄이 더 반갑다. 길에서 자라는 나무의 겨울눈을 구경하고, 간혹 풀꽃이..